건보공단, 2006년 건강보험 고액환자 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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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2006년 건강보험 고액환자 분석 결과
  • 승인 2007.11.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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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에 따르면, 2006년 병·의원에서 치료받은 환자 중 연간 건강보험 진료비총액이 300만원이 넘는 고액환자는 1,361,775명이었다. 이들 환자의 건강보험진료비는 9조 6,705억원(비급여 제외)으로, 진료비 중 79%에 해당하는 7조 6.241억원을 건강보험재정에서 급여비로 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것은 2006년 1년간 건강보험 급여비총액 20조 3,744억원의 37.4%를 차지한다.

고액환자는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데 9세이하는 1만명당 60명이 발생됐고, 10대 30명으로 가장 낮았다. 다음으로 20대 58명, 30대 94명으로 점차 증가하다가 40세부터 급증해 70대에는 무려 1,727명에 달하여 5.8명당 1명이상이 연간 진료비를 300만원이상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1만명당 고액환자 발생비율은 경기 242명, 인천 245명, 울산 247명으로 수도권과 대도시에서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노인인구비율이 높은 전남 413명, 전북 391명, 충남 358명 순으로 많았다.

질병별로는 남자는 뇌경색증>위암>간암>협심증>노인성백내장순이며, 여자는 노인성백내장>뇌경색증>무릎관절증>유방암>기타 추간판장애였다. 대체로 남자는 뇌 및 심장질환, 癌에서 많이 환자가 발생됐고, 여자는 노인성백내장과 뇌질환, 근골격계 질환이 상위에 포함됐다.

연간 건강보험진료비 1억원이상인 환자는 406명으로 성별로는 남자가 328명이고 여자는 78명으로 남자의 고액환자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낮은 연령 층에서 고액환자가 많았다. 9세이하 27명, 10대 104명, 20대 68명으로 30세미만 연령이 초고액환자의 절반에 육박했다. 60세이상은 55명으로 전체환자의 13.6%를 보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40대이후 연령층에서는 고액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의 주요질환은 암, 만성신부전, 협심증, 무릎관절증, 노인성백내장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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