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한의전 교수 4명 모집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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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한의전 교수 4명 모집공고
  • 승인 2007.11.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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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한의학분야는 3명 … 지원율에 주목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이 교수 5명을 뽑은 데 이어 4명의 교수를 선발할 예정으로 지난 5일 초빙공고를 냈다.
이번에 임용예정인 교수는 기초한의학분야(원전의사학·예방한의학·경혈학·본초학)에서 3명, 의생명과학분야(양방생리학)에서 1명 등 총 4명이다.
다만 기초한의학분야의 교수 초빙조건은 한의사 면허 소지자로서 4개 분야 중 한 개 분야 이상 강의가 가능한 자로 제한되며, 4개 분야 중 3개 분야에서 각 1명씩 뽑게 된다.

단 의생명과학분야의 적격자가 없는 경우에는 기초한의학분야에서 4명을 임용할 수도 있다고 부산대측은 밝혔다.
교수 채용기준은 전공적격여부, 경력평가, 최종학위논문의 질적 평가, 연구실적물의 양적 질적 평가, 그리고 연구능력과 강의능력 등이다.
지원기간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이며, 서류심사와 학과의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23일 임용예정자를 최종 결정하고 3월 1일자로 임용된다.

그러나 기초한의학전공자의 지원율이 얼마나 될지 미지수여서 향배가 주목된다.
한의전 관계자는 “교육과정을 수정해 한의계에서 요구가 많은 의학한문의 수업시수를 늘리려 해도 지원할 원전의사학전공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걱정된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기초교수의 부족은 원광대나 대구한의대도 마찬가지여서 자칫 부산대 한의전 교수 채용을 계기로 한의계내 교수자원문제가 현안으로 부상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의전 교수 채용공고가 발표되면서 한의전 원장 적격자에 대한 한의계의 논의도 빨라질 전망이다.

한의협은 한의계 인사 두 명을 추천해 이중 한 명이 자기소개서를 내는 등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가 아직 공식입장을 나타낸 것은 아니어서 최종 선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초대 한의전 원장은 2년간 원장 직을 수행한 뒤 3년간 병원장직을 수행하는 등 총 5년간 임기가 보장돼 있지만 예우문제가 걸려 있어 선정이 늦춰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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