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지난 19일 ‘미래주간 2007’ 행사의 하나로‘u- 헬스(Health) 포럼 2007’<사진>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 정보통신·보건·의료계,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유비쿼터스 IT기술을 보건·의료분야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올해 추진 중인 u-헬스 시범서비스 소개와 정부의 u-헬스 관련 정책 추진현황, 그리고 민간·연구계가 제시하는 전략과 전망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2007년도에 추진 중인 u-헬스 시범서비스 전시회를 열어 병원선, 진료차량을 이용해 도서지역의 공공의료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한 ‘도시·농어촌 복합형 u-헬스케어시스템(충청남도/한화S&C)’, 응급차와 응급의료기관간 실시간 데이터 연동 및 원격 응급처지지도 등을 위한 ‘u-응급의료 및 u-방문간호 서비스(부산시/인성정보)’ 등이 시선을 끌었다. 또 산업근로자 및 외국인근로자 등 의료취약계층과 어린이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위한 ‘산업장 및 꿈나무 u-건강관리’(경기도/아주대), 독거노인 및 거동부자유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u-IT기술을 활용한 소외계층 건강증진 서비스’(마산시/KT) 등도 전시돼 관심을 모았다.
정통부는 “현재 우리나라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사전 예방 및 사후관리 중심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러한 시기에 맞춰 유비쿼터스 IT 기술을 활용한 해법을 찾고, 이를 통해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 받고 더 나아가 진단·치료까지 u-헬스 서비스가 실현되는 미래사회를 전망해 볼 수 있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통부 강대영 미래정보전략본부장은 “보건의료분야뿐만 아니라 농업·국방·건설 등 파급효과가 큰 분야에 대해서도 IT 신기술을 확산해 경제·사회 전 분야의 생산성과 투명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leona01@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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