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병원경영전략硏, 1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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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병원경영전략硏, 1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 승인 2007.10.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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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주도하려면 대대적 혁신 필요해”

병원경영을 압박해 오는 의료외적 환경과 나날이 증대되고 있는 환자들의 개선 요구사항에 대한 병의원의 능동적인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경희의료원 경희병원경영전략연구소는 지난 6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의료원 개원 36주년 기념·연구소 1주년 기념 심포지엄<사진>을 개최, 병원경영전략과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향후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봉암 경희의료원장은 “의료의 산업화와 개방이라는 큰 흐름에서 병원경영의 과학화, 전문화 그리고 선진화는 장차 이루어야할 과제가 아닌 당장 해결해야 하는 당면 문제”라며 “이러한 환경에 보다 능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병원경영을 위해 지난해 설립된 경희의료원 ‘병원경영전략연구소’에서 심포지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날 ‘IT를 활용한 병원혁신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 안중호 서울대 경영대 교수는 “의료계는 기업과 마찬가지로 경영환경을 악화시키는 끊임없는 환경요인들이 도사리고 있다”면서 “찰스다윈의 종의 기원을 보면 이 지구상에서 살아남는 종족은 가장 强한 종족도 아니고 가장 知的인 종족도 아닌 가장 환경변화에 잘 적응하는 종족이라고 했는데, 이는 환경변화 적응의 중요성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안 교수는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기업의 성공요인으로 전문화추구·내실경영·고객존중·우호적 협력관계·핵심 역량강화·인간적 조직문화·투명경영·CEO리더십 등을 소개했다.

그는 “성공한 기업의 성과만을 보지 말고 그 내면과 추진과정까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경영혁신 활동은 조직 구성원들이 수용할 때 효과가 극대화되며 구성원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혁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며 “의료계에서도 IT를 근간으로 해서 일하는 방식을 바꿔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그밖에도 ▲한국보건의료의 성과와 향후 전망(이영찬 복지부 보건의료정책본부장) ▲병원 경영 측면의 질환별 적정재원일수 도출 및 영향(이종훈 경희의료원 보험심사팀장·홍승재 〃 류마티스내과 교수) ▲식스시그마를 이용한 고성과 활동 및 사례발표(강병서 경희대 대학원장) 등이 발표됐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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