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李家脈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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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李家脈診
  • 승인 2007.09.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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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을 진단하여 병증의 내용을 판별하는 맥진은 예부터 의사가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진단 방법이다. ‘맥도 모르면서 침놓으려고 한다’거나 ‘맥도 모르면서 침통 흔든다’는 속담이 생긴 것도 이 때문이다.

맥진은 심장박동에 의해 동맥혈관으로 흐르는 혈류의 흐름을 포착하여 오장육부의 상태와 병증을 찾아내는 진단방법이다. 맥진은 단순히 맥박의 빠르고 느린 회수만을 감지하는 것이 아니라 맥의 강약과 장단, 리듬, 맥의 지속성 여부와 불규칙한 변화, 긴장 여부 등 30여 가지가 넘는 맥상을 세밀하고 정교하게 찾아내는 고도의 진단 방법이다. 이 때문에 감각이 둔하거나 집중력이 약한 의사는 맥진의 정수를 찾아내기 어렵다. 맥진을 어렵고 까다롭게 여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책은 맥진에 관한 모든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40여년의 실질적인 임상경험을 곁들여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맥진을 잘하는 방법’ 등은 맥진에 관심이 있거나 맥진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책은 3장 1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생명의 뿌리 맥’에서는 맥진이란 무엇이며 언제 시작되어 어떤 발전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게 되었는가 하는 맥진의 유래와 역사, 발전과정을 밝히고 맥진은 어떻게 하는 것이 정확하고 효율적인가, 命門과 맥진, 맥상의 분류와 종류, 유사맥상, 두가지 이상의 맥상이 함께 나타나는 겸맥, 맥진의 순서와 판독법, 맥진의 주의사항 등이 소개되어 있다.

2장 ‘임상맥진의 실제와 처방’에서는 병맥별, 부위별, 시간별, 크기별, 허증별, 길이별로 분류한 맥상 등 각종 맥별로 脈狀·맥진법·主症·병리·겸맥·치료 순으로 서술했다.
왕숙화와 이시진의 27맥 이외에 필자가 명명한 時差脈을 비롯해 分枝脈, 氣脈, 硬脈, 平脈, 大脈 등 6개 맥상을 추가했다.

마지막 3장 ‘후기’에서는 맥진학 발전을 위한 제언, 맥진의 요점정리를 다루었고 권말부록 처방집에는 89개 湯·散·丸劑 처방이 수록돼 있다.
저자는 경희대 한의대 출신으로 현재 서울 성북구 제일한의원장으로 있으며 ▲디스크의 한방요법, ▲李家東醫臨床 등의 저서가 있다.

값 5만원(346쪽)
문의 02)924-5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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