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말 정념퇴임한 원광대 한의대 신민교 교수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자들이 모여 정념퇴임 기념식을 마련하고, 신 교수가 그간 각지를 돌아다니며 촬영한 약재 사진에 해설을 곁들인 ‘외치임상본초’를 발간, 봉정했다. <사진>
9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있은 기념식에서 원광대 한의대 금경수 학장은 축사를 통해 “신민교 교수님은 丹齋神農이란 호와 같이 본초연구에 최선을 다해 오셨다”며 “선생님의 열정을 이어 받아 후배들도 열심히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유기덕 회장은 “10여권의 서적과 120여 편의 논문 그리고 2700여 명의 제자 양성은 한의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것”이라며 신 교수의 업적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봉정된 700쪽 분량의 ‘외치임상본초’에는 291종 한약재의 원색 사진과 성미, 효능 및 주치, 처방 등이 서술돼 있다.
민족의학신문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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