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신약개발 연구동향 조망

최신 한약신약 개발의 세계적인 연구동향을 조망하는 대규모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은 18일 대전 유성호텔 8층 스타볼룸에서 ‘한약신약개발 최신 동향’을 주제로 개원 13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열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유기덕 대한한의사협회장 등과 독일·미국·중국·일본 등 해외 과학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진숙 박사와 힐더버트 와그너 독일 뮌헨대학 교수가 나서 각각 ‘한약을 이용한 당뇨합병증 예방 및 치료제 개발’과 ‘복합 한약제제 효능평가의 새로운 접근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갖는다.

주제발표에 이어 ▲한의학에서의 항암 소재개발 연구동향(경희대 한의대 김성훈 교수) ▲천연항발암물질 개발과 특성에 관한 연구(미국 하와이힐로대 약대 존 마이클 페루토 교수) ▲애엽으로부터 개발한 위장질환용 신약 스티렌(서울대 약대 이은방 교수) ▲일본 보건의료체계에서의 화한의학 최근 현황(일본 쯔무라제약 쯔무라연구소 하루미 우에다 박사) ▲전통한의학을 활용한 신약개발 항알러지의약품 개발 사례연구(서울대 생명과학부 김선영 교수) ▲심장질환치료제 ‘복합단삼적환’개발 공동연구(중국 천사력연구소 롤링 구오 박사)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나서 한약신약개발의 최신 연구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형주 연구원장은 “이번 행사는 한약제제 연구개발과 관련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미주, 유럽 국가들의 최근 연구현황을 공유하고 한약제제 신약개발의 미래 가능성을 진단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leona01@mj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