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안면침 임상사례②

■ 환자정보

1. 환자명 : 박○○(여, 37세)

2. 피부상태 : 피부 톤이 어둡고 처져 있는 편, 약간 얼굴 근육이 우측에서 좌측으로 밀려 있음, 전체적으로 얇은 피부

3. 과거 성형시술을 받은 경력 : 몇년간 필러 수회 시술, 몇년간 보톡스 수회 시술, 자가지방이식 시술. 턱쪽은 자가지방이 흘러내려 있고 필러 부작용으로 웃거나 말해도 윗입술이 안 들리는 상태.

4. 내원시 얼굴의 상태
1) 피부톤 : 어두운 편
2) 얼굴 윤곽 : 울퉁불퉁하고 우측에서 좌측으로 밀려 있음. 필러 부작용이라고 함.
3) 턱 라인 : 자가지방이식 부작용으로 처지고 튀어나옴
4) 눈 주위 : 전체적으로 꺼지고 어두운 느낌. 다크 서클
5) 본인의 얼굴에 대한 평가 : 지극히 낮은 수준(만족도 10%)

■ 치료계획 및 경과

1. 모든 안면치료의 기본이 되는 흉쇄유돌근 치료를 우선시 함.
흉쇄유돌근을 이완시키기 위해서 안면혈과 흉쇄유돌근 부위의 자침을 직자하는 방법과 아주 심한 경우에 사용하는 방법인 사자법도 교대로 시술하였다.

2. 이개근육 근처 삼초경의 치료
처진 얼굴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개근육을 오랫동안 유침시킴.

3. 측두근 부분의 치료
처진 얼굴을 끌어올리는 데 효과적인 측두근을 꼼꼼하게 자침함. 측두근의 경계를 따라 일정한 방향으로 자침한 뒤 족소양 담경상의 경혈 부위를 횡자하고 위와 아래쪽으로 2열 더 꼼꼼하게 자침.

4. 전두근 부분의 치료
전두근의 위축도 있어서 꼼꼼하게 자침함. 이 환자는 특이하게도 오래 유침하면 오히려 본인은 풀리는 느낌을 받는다고 해서 자침 후 바로 빼 주었음.

5. 안륜근 부분의 치료
눈이 좀 처져 있고 꺼져 있는 편이라 안륜근 자침에 많은 신경을 써서 근육을 살려줌. 특히 안륜근 위쪽 부분 뿐 아니라 아래쪽 부분도 세심하게 자침해서 눈 주위를 편안하게 해 주었음.

6. 관골근 부분의 치료
이 환자의 얼굴에서 가장 큰 문제를 안고 있는 부위이며 필러와 자가지방이식으로 인해 단단하게 굳어 침이 잘 안들어가는 편이었다. 워낙 단단하게 뭉쳐 있어 자침을 하여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부분이기도 했다. 따라서 초기 몇 번은 그냥 침만을 가지고 시도하다가 제대로 된 자극을 주기 힘들어 이후에는 신기구를 이용하여 뭉친 부위를 풀어주고 자침하여 리프팅 시켰음.

7. 교근 부분의 치료
왼쪽으로만 많이 씹는 편이어서 왼쪽 교근이 더 발달해 있는 상태였다. 왼쪽의 교근을 꼼꼼하게 접근해서 줄여 주었음.

8. 구륜근과 상순거근 부분의 치료
윗입술이 전혀 들리지 않는 심각한 상태와 필러로 인해 윗입술과 코 외곽이 매우 단단하여 구륜근과 상순거근을 외측으로부터 꼼꼼하게 접근하여 치료하였음.

■ 예후

일반적으로 30대 후반의 환자들은 5회 정도 치료로도 상당히 양호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이 환자의 경우, 과도한 성형 부작용으로 인해 시간이 좀 더 걸렸다. 하지만 치료를 받으면서 앞으로 자신은 성형수술은 하지 않을 것이며 평생 미소안면침만 맞겠다고 말을 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얼굴이 울퉁불퉁하던 것도 개선이 되어 인상이 많이 편해졌고 전체적으로 흘러내리는 듯했던 인상도 단단히 조이는듯하게 되었다. 턱 아래 라인도 자가지방이 흘러내린 것이 많이 올라와서 라인이 예쁘게 정리가 되었다.
최초 내원일인 07년 5월 15일 사진(좌)과 7회 시술후인 8월 7일 사진(우)을 비교하여 전체적인 얼굴의 개선 정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계속>

이인호(한의YES학회 총무이사, 서울 아름다운여성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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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YES학회 홈페이지 : www.misoy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