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가 추진하는 인정의 과목의 명칭은 ‘종합의학전문과’로 결론났다.
한의학술인증위원회(위원장 김기옥)는 13일까지 2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상자 371명 중 ‘종합의학전문과’ 204명(55%), ‘전인의학전문과’ 167명(45%)이었다.
이번 조사는 1차 설문조사에서 종합진료전문과(444명)와 전인의학전문과(392)에 대한 응답비율이 엇비슷해 1차진료전문과(284명)와 가정의학전문과(287명), 기타(18명)라고 답변한 사람 등 6백 여 명을 대상으로 다시 설문조사한 것이다.
최문석 한의학술인증위원은 “1, 2차 설문조사를 합쳐 종합의학전문과에 찬성한 답변이 648명, 전인의학전문과에 찬성한 답변이 559명으로 조사결과는 유의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종합의학전문과가 인증과목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인증과목의 명칭 확정으로 한의협의 인정의제도가 한 고비를 넘어섬에 따라 앞으로 한의협은 분과학회(정·준회원학회 포함)를 대상으로 연수교육 참여 의향을 타진한 뒤 1차진료분야를 중심으로 한 연수과목과 강사 선정, 인증분과위 구성, 특례 적용 등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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