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행하는 생약정보지 ‘한약재 품질안전성소식’ 제6호가 발간됐다.
3일 발간된 소식지에는 현재 식약청이 벌이고 있는 ‘한약재 바로알고 바로쓰기 캠페인’에 따라 기원이 부정확하거나 명칭이 비슷해 오용되고 있는 사례가 소개됐다.
‘한약재 오용의 실제’에는 ▲보양약의 대표적인 약재인 ‘음양곽’ 대신 종이 전혀 다른 ‘꿩의다리’ ▲가장 논란이 많은 ‘백수오’와 ‘하수오’ 그리고 이와는 전혀 다른 ‘이엽우피소’의 유통실태 ▲오래 동안 잘못사용 돼 온 대표적인 약재 ‘후박’과 ‘토후박’ ▲전문가도 간혹 혼동할 수 있을 정도로 구별이 어려운 ‘강황’, ‘울금’, ‘아출’ 등의 식별법이 사진과 함께 수록돼 있다.
이와 함께 소식지 6호에는 동의대 김인락 교수가 사인이 왜 껍질 채 유통돼야 하는 가에 대해 설명한 ‘관능검사위원이 바라본 수입한약재’를 비롯해 이밖에 △강활, 강황의 생산유통 실태 △주사 및 웅황의 안전사용지침 등이 수록돼 있다.
민족의학신문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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