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한방의료기술 표준화 계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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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한방의료기술 표준화 계획’ 추진
  • 승인 2007.07.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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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표준화센터 설립, 침 등 KS규격 제정

한방의료기술을 표준화해 국민의 보건 안전 및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확보하고, 우리 고유의 전통의료기술을 세계시장에 진출시켜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이 추진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25일 ‘한방 의료기술 표준화 추진 계획’을 수립, 발표하고 2008년까지 표준화를 추진할 ‘한방의료기술표준화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2012년까지 5개년 간 시행되는 추진계획에 따르면 우리 고유의 한방 치료기기와 진단기기의 품질 및 성능평가기술에 대한 표준을 개발해, ‘일회용 침’ 등 10여종의 새로운 국가표준(KS)을 제정한다. 그리고 중국·일본 등과 협력해 국제표준화기구 내에 ‘전통의학분야 기술위원회’ 설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표준화추진 과정에서 이해 관계자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위해 한의학 전문가 뿐 아니라 양방 의료기술분야 전문가 등 산·관·학이 포함된 표준기술연구회를 구성·운영하고, 한방의학 표준화에 대한 보급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 중국 및 일본에서도 R&D 투자는 물론,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관련 규격들을 국가표준으로 제정ㆍ운영 중에 있다”며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우리나라도 한의학에 대한 표준화 추진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경희대 한의대 이종수 교수는 “WHO에서도 전통의학에 관심을 가지고 표준화를 추진하는데 우리는 늦은 감이 있다”면서 “한의학분야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기술적·인적 자원을 많이 보유한 한국이 세계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좋은 분야”라고 말했다.
기술표준원은 한방 의료기술 표준화가 추진되면 한방 의료기술의 과학화와 제품에 대한 품질향상으로 국내 한방의학기술에 대한 신뢰가 높아져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 바이오환경 표준팀 (02-509-7266)

민족의학신문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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