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직선제TF위, 대의원 설문조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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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직선제TF위, 대의원 설문조사키로
  • 승인 2007.07.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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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투표방식 선택하기 쉽지 않네”

한의협 직선제TF위원회는 지난 7월 25일 한의협회관에서 제2회 회의를 열고 직선제 선거제도의 쟁점항목을 집중 검토했다. <사진>
그 결과 선거권 부여기준과 임기, 회장의 업무정지 및 탄핵방법 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견없이 합의에 도달했다. 이중 선거권의 경우 타 단체의 일반적인 기준인 ‘최근 2년간 회원의 의무를 위반하지 않은 자’에게 부여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임기는 회무의 안정과 선거비용 등을 고려해 회장과 감사 모두 3년의 임기를 부여키로 했다. 회장의 업무정지 및 탄핵방법도 일반적인 관행을 따르자는 데 이견이 없었다.
그러나 투표방법에서 방문투표, 우편투표, 전자투표 등을 검토했으나 각각의 투표방법에 장·단점이 혼재돼 있어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방문투표는 직선제의 원칙에 가장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은 반면 투표소 운영에 따르는 비용과 접근성 편리성 결여에 따른 투표율 하락이 우려됐다.
우편투표 방식은 방문투표보다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반면 선거권자의 주소지와 직접투표 여부 확인이 어렵고, 우편물 분실 우려와 우편물 수발시 불편 등도 거론됐다.
인터넷을 통한 전자투표 방식은 선거의 접근성과 편리성, 비용, 회원 참여율 등에 있어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대리투표 가능성은 문제로 지적됐다.

TF위원들은 우편투표와 전자투표를 결합하는 방법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으나 최종적인 입장은 투표방식 간 장단점을 검토해서 하나의 안을 제시한 뒤 설문조사를 거쳐 정리하기로 했다.
TF위는 8월 17일에 3차 회의를 열어 설문조사문안과 보건의료단체의 선거 관련 규정을 쟁점사항별로 검토할 예정이다.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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