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서 한국의사학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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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서 한국의사학 학술대회 개최
  • 승인 2007.07.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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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지리와 본초약물’ 주제

한국의사학회(회장 맹웅재)와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이 공동주최한 제9회 한국의사학 학술대회가 지난 6월29일 경남 산청한의학박물관 영상실에서 5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향토지리와 본초약물’을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서 맹웅재 회장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의사학 연구는 민족의학의 수호를 위한 가장 기초적인 연구분야이자 한의학을 꽃피울 수 있는 가장 가치있는 학문”이라고 격려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이형주 원장은 축사를 통해 “역대 의학자의 성향을 이해하고 선현의 의학경험을 분석하고 정리해 현대에 맞게 재구성하는 데에 문헌정보연구의 중요성이 있다”고 강조하고 의사학회가 능력과 특수성을 발휘해 한국한의학 발전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조선시대 한약자원과 고전의학 지리정보(김성수) ▲“동의보감”기념사업의 학술적 의의(이정화) ▲전통차약처방의 복원을 위한 문헌조사(김종오) ▲“의방유취”에 인용된 “保童秘要”의 본초약물(이가은) ▲治腫廳에 대한 의사학적 고찰(서지은) ▲의방유취에 인용된 理傷續斷方의 서지연구(김영곤) 등 10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특별히 이날 학술대회에는 일본의사학회와 중화의사학회가 화환을 보내 학술대회를 축하했으며, 중국 浙江省중의약연구원의 원로학자인 盛增秀 선생도 기념휘호를 보내왔다.
한편 학술대회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학예사 도미자씨의 안내로 지난 5월 개관한 산청한의학박물관을 둘러봤다.

민족의학신문 나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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