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간의 의학사 문헌 공동연구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醫方類聚 및 한중전통의학 문헌연구 학술대회’가 오는 10월 10~14일 중국 저장성(浙江省) 성도인 항저우(杭州)에서 열린다.
한국한의학연구원과 浙江省중의약연구원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양국에서 각 5명의 전문연구자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한국의사학회(회장 맹웅재) 주관의 ‘동아시아 전통의학사 학술대회’가 함께 열리게 돼 의의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전통의학 지식기반구축과제의 연구책임자인 안상우 박사(한국한의학연구원 학술정보부장)는 “의방유취를 비롯한 중국내 한국의학문헌에 대한 그간의 연구성과와 정보를 나누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중국측에서 중국중의과학원의사문헌연구소의 鄭金生(원임소장) 교수와 浙江省중의약연구원의 盛增秀(전 중의문헌신식연구소장)·陳勇毅(주임의사, 동덕병원 부원장)·王英(의사문헌연구소장) 씨 등 의방유취 연구자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족의학신문 나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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