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비평] 일본 최고부자가 공개하는 돈 버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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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비평] 일본 최고부자가 공개하는 돈 버는 기술
  • 승인 2007.06.2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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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상인이라고 생각하면 돈이 모인다”

저자 ‘오마타 간타’는 ‘사이토 히토리’가 창업한 건강기능성 식품회사 ‘긴자 마루칸’의 대표이사이다.
초등학교 시절 몸이 허약해 아토피, 알레르기, 천식, 편도선 비대, 만성중이염 등등 갖은 질병을 앓으며 심한 새치와, 나쁜 혈색에 마치 할아버지처럼 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사이토 히토리’ 씨와 만남으로 모든 것이 바뀐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상인의 길로 뛰어들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활기가 넘치고 머리카락도 다시 검어져서 현재는 오히려 어릴 때 보다 젊어 보인다는 말을 듣는다.
이 책은 ‘사이토 히토리’ 씨의 평소 사고방식과 언행, 가르침을 옮긴 것으로 ‘히토리’ 씨의 깊은 지혜와 멋진 통찰을 엿볼 수 있다.

‘히토리’ 씨는 1993년부터 현재까지 연속으로 일본고액납세자 순위 10위 안에 드는 큰 부자이다. 대부분 고액납세자들은 토지매각이나 주식공개 등으로 올린 소득이 위주인데 ‘히토리’ 씨는 순수한 사업소득이니 가히 일본 최고의 부자라 할 수 있다.
제목부터 너무 노골적이다. 이 책의 내용은 말 그대로 돈 버는 방법에 대한 것인데, 핵심은 ‘인격’과 ‘상인 마인드’이다.

삶의 모든 경험은 정신을 향상시키기 위함이고, 인생의 여러 문제들은 우리를 발전시키기 위한 선물이니 괴롭고 힘들어도 기꺼이 감당하고 해결하려는 의지와 실천이 무엇보다 소중하다.
삶과 ‘상인의 길’은 같다. 인생을 가치 있게 잘 사는 방법과 돈을 잘 버는 방법은 똑같은 원리이다. 즉 상인의 인생은 자신의 영혼을 살찌우고 세상을 풍요롭게 한 대가로 하늘로부터 돈벌이라는 이름의 성적표를 받는다. 장사를 하면서 만나는 역경이나 불황은 오히려 감사하고 더 열심히 자신을 갈고 닦는 기회로 삼으라고 말한다.

현재 경영이 어렵다면, 그것은 무언가를 바꾸라는 신호로써 상인으로서 바른 길을 벗어나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니, 순수한 마음을 되찾아 얼른 제자리로 돌아가면 된다.
장사에는 수확기가 따로 없다. 상인은 잘만하면 매일매일 수확을 올릴 수 있으니 고객을 기쁘게 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그 이상으로 제때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관광지에 사람들이 몰려오듯 점포나 자신을 관광지나 관광 상품처럼 설레고 즐겁고 활기차게 만들라고 한다. 웃는 얼굴, 힘찬 목소리, 윤기 있는 얼굴, 생기 넘치는 표정으로 밝은 이야기를 하여, 고객들이 빛(光)을 보게끔(觀) 하면 고객이 몰려온다.
자신도 반할만한 상품을 만들라. 철저히 파악하고 몰두하라. 일을 좋아하고 상품을 좋아하고 고객을 좋아하라. 장사란 정말 신명나는 것이니 이왕이면 “멋진 상인이 되자”고 말한다.

어찌 보면 모든 사람이 다 상인이다. 요컨대 생각을 바꾸고, 파동을 바꾸고, 말의 힘을 활용하고, 멋진 상인을 목표로 돈을 맘껏 벌되, 돈의 신비한 힘과 성질을 잘 알고 활용하여 정신을 높이고 세상에 유익함을 더하자.
더운 여름, 대다수가 어렵다고 하는 이 때, 한 줄기 시원한 바람이 되기를 바라며 일독을 권합니다.

신홍근
서울 마포구 평화한의원, 대한한방최면의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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