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진 보건복지부장관 정식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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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진 보건복지부장관 정식 취임
  • 승인 2007.06.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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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법, 의료법 조속 처리” 천명
차관 문창진, 식약청장 김명현 씨 임명

변재진 보건복지부장관이 18일 노무현대통령으로부터 정식 임명장을 받음으로써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19일 정부과천청사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진 변재진 신임 장관은 전임 장관의 업무기조를 이어갈 것을 천명했다. 이 자리에서 변 장관은 “장관으로서,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참여정부가 약속했던 복지부의 현안을 해결하고 마무리하는데 집중하겠다”면서 “우선 이번 국회에서 국민연금법과 의료법 개정안이 하루빨리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변 장관은 지난 14일 열린 국회보건복지위 인사 청문회에서도 의료법개정안의 수정 여부를 묻는 백원우 의원의 질의에 대해 “시급성에 비춰 국회가 결정해 달라”면서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아울러 변 장관은 일하는 방식과 관련 “가장 중요한 부처로 꼽히는 조직답게 일하는 방식을 적극적이고 유연하게 바꿨으면 한다”면서 “국민의 이익을 위해 꼭 필요하고 옳은 일이라고 판단된다면 이익단체의 목소리가 아무리 크더라도 흔들리지 말고 밀고 나가자”고 독려했다.

변재진(54) 신임 장관은 행정고시 16회(1975년)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을 거쳐 기획예산처 기금정책국장, 재정기획실장, 재정전략실장, 복지부차관을 역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차관에는 문창진(54) 현 식품의약품안전청장,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는 김명현(54) 현 식약청 차장이 임명됐다.

문창진 차관은 경남고, 서울대 사회학과, 미 시카고대 사회학 박사 출신으로 행시 22회이며, 복지부 기초생활보장심의관, 사회복지정책실장, 정책홍보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명현 식약청장은 전주고와 숭전대(현 숭실대) 무역과 출신으로서 행시 22회이며, 복지부 감사관, 보건정책국장 등을 거쳐 2005년 9월부터 식약청 차장으로 근무해 왔다.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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