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소장 이혜정)는 지난 13일 동교에서 ‘대만-한국 침구경락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열고 학술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
센터측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이혜정 소장과 대만 중국의약대학 張永賢 부총장측이 현재 침구 및 경락 기초연구를 하는 대학원생들 간의 학술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대만측에서는 장영현 부총장 등 4명의 교수를 포함해 총 10명이 참가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기조강연으로 ‘침구경락 연구의 과학적 연구방법론’(이혜정 소장)과 ‘대장내시경시 침술 마취 연구’(장영현 부총장) 발표에 이어 침구경락과 관련된 문헌 연구·기초 및 임상 연구·고찰 연구 등 세 세션으로 나누어서 발표 및 학술 토론이 진행됐다.
아울러 서울시 세종문화회관 청소년음악단의 한국전통 및 퓨젼음악연주, 대만과 한국의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의 행사로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혜정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한국과 대만 젊은 연구자들의 실질적 교류가 확대되는 시작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술적인 만남의 자리를 갖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현 부총장은 오는 12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동양의학학술대회(ICOM)를 전후로 대만 중국의약대학에서 경희대학교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 연구진을 초청하여 좀 더 심도 있는 학술교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민족의학신문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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