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비평] 보라빛 소가 온다(원제 : Purple C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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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비평] 보라빛 소가 온다(원제 : Purple Cow)
  • 승인 2007.06.0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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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영의 핵심 ‘Remarkable’

저자 세스 고딘은 저술가, 연설가이자 변화의 전도사이다. <퍼미션 마케팅>, <아이디어바이러스> 등 세계적 베스트셀러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는 어느 날 가족과 함께 프랑스 농촌을 여행 하던 중 차창 밖으로 그림 같이 멋진 초원에서 젖소 떼가 평화롭고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장면에 매료된다. “아! 정말 아름답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이고 계속 이어지는 똑같은 풍경은 평범해졌고, 곧 지루해졌다. 아무리 아름다운 풍경도 반복해서 보면 싫증이 나는 법. 그때 그의 머리를 번쩍 스쳐가는 것이 있었다. 저 천편일률적인 누런 소들 가운데 ‘보랏빛 소(Purple Cow)’가 갑자기 나타난다면? 그것은 단번에 사람들의 눈길을 잡아끌 것이다.

따분하고 지루한 풍경에 지친 사람들에게 ‘Purple Cow’는 신선한 자극과 기쁨, 영감을 제공할 것이다. 이때의 경험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이 책 ‘보랏빛 소가 온다’이다.
“광고는 죽었다. ‘리마커블(Remarkable)’한 제품·서비스만이 살아남는다”고 저자는 말한다.
조직이든 개인이든, 기업이든, 병의원이든, 생존과 발전을 위해서는 리마커블 해져야 한다.
리마커블은 얘기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뜻이다. 주목할 만하고, 예외적이고, 두드러지고, 새롭고, 흥미진진하고, 눈에 띈다. 한 마디로 보랏빛 소다.
리마커블 하지 않다면 현재 아무리 안전하고 좋은 것이라도, 얼마 안가서 그저 그런 것으로 되고, 그저 그런 것은 위험하고 나쁜 것으로 곧 변한다.

지난 10여 년 동안 급성장을 이룬 기업들의 리스트를 보면, 이들은 하나같이 ‘보랏빛 소‘ 기업들이다. 스타벅스 또한 ‘보랏빛 소’다. 10년 전만 해도 맥스웰하우스가 시장을 장악했다.
그러나 맥스웰은 안전한 길을 택했고, 그 결과 스타벅스에 패했다. 그 후 몇 년이 지난 지금 스타벅스 또한 지루해졌다. 그러나 당시 스타벅스가 택했던 비전과 이노베이션이 아직은 유효하다. 하지만 스타벅스 또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끊임없이 ‘보랏빛 소’로 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얼마나 많은 ‘보랏빛 소’들이 반짝했다 사라졌는가?

저자는 말한다. “가장 안전한 것이 가장 위험하다. ‘아주 좋군(Very Good)’ 정도로는 안 된다. 리마커블해야 한다.”, “광고(advertising)는 집어 치우고 혁신(innovating)을 시작하라!” 이제 개인이건 기업이건 어느 누구도 광고에 주목하려고 하지 않는다. 과거의 법칙은 이랬다. ‘안전하고 평범한 제품을 대량생산하고 이를 위대한 마케팅과 결합하라.’
새로운 법칙은 이렇다. ‘틈새를 노리는 리마커블한 제품을 창조하고 그런 제품을 열망하는 소수를 공략하라.’ 이 외에도 상식을 깨는 여러 사례와 아이디어를 리마커블한 방식으로 이야기 한다. 어떤 분야든지 이런 관점과 아이디어를 적용하고 실천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여러 해 동안 연구와 노력을 기울여 리마커블한 독특한 제품이나 시스템을 만들어 낼 수도 있고, 스스로가 리마커블한 존재가 되거나, 짧은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서비스 방식 혹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근무자들을 리마커블하게 리모델링할 수도 있다.
핵심이자 관건은 리마커블(Remarkable)! 지금 당장 자신만의 리마커블을 찾아 실천해 보자. <값 1만1천500원>

신홍근(평화한의원, 대한한방 최면의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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