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비 바로알기 시민운동본부’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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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바로알기 시민운동본부’ 발족
  • 승인 2007.05.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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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의 권리찾고 의료행태 바로잡겠다”

건강세상네트워크, 의료소비자시민연대, 한국사회당 등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후문에서 ‘진료비 바로알기 시민운동본부’ 발족행사를 갖고, 의료기관의 부도덕한 행태 근절과 국민과 환자들의 권리찾기 시민운동에 나섰다.

시민운동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병원에 낸 진료비가 어떻게 쓰였는지 알 수 없는 환자들의 상황을 이용해 그동안 여러 의료기관들이 아픈 환자들을 상대로 불법적인 진료비 청구행위를 해왔다”며 “진료비 바로알기운동은 ‘국민과 환자들의 권리찾기운동’이고, 이는 결국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만드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단체가 밝힌 진료비 불법과다징수 유형을 보면, ▲건강보험 급여 항목을 임의로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해 환자에게 징수하는 경우(약 72%) ▲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사항 이외로 비급여 징수한 경우(약 18%) ▲불법으로 선택진료비를 징수한 경우(약 7%) ▲처치 및 치료재료 등을 중복으로 징수한 경우(약 3%) 등으로 나타났다. <그림 참조>

시민운동본부는 “이 운동이 의료 문화를 바꾸고 전 국민과 환자들의 권리의식을 신장시키는 데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 전 국민적인 운동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건강세상네트워크 02)2269-1901~5, 의료소비자 시민연대 02)525-7233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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