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硏, ‘유헬스 시대의 도래’ 연구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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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硏, ‘유헬스 시대의 도래’ 연구보고서 발간
  • 승인 2007.05.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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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급도 ‘u-Health’에 관심 가져야

유헬스는 의료서비스의 시·공간적 확대를 의미하며, 의료서비스가 단발성 질병치료에서 평생치료 개념으로 확대됨에 따라 개인의 건강정보가 전 생애에 걸쳐 축적되므로 개인별 맞춤서비스 및 예방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근 삼성경제연구소가 발간한 ‘유헬스(u-Health) 시대의 도래’라는 제목의 연구보고서에서 이 같은 내용이 거론됐다. 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유헬스를 통해 기존 병의원 외에도 건강관리회사, 통신 및 의료장비업체 등 다양한 사업자들이 의료서비스 공급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의료서비스 소비자도 환자에 국한되지 않고, 적극적인 질병 예방행위를 통해 건강증진을 추구하려는 일반고객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현재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의료비 부담이 확대되는 추세이나 만성질환자에 대한 원격모니터링이 이뤄질 경우 적지 않은 국민건강보험지출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테면, 재택환자의 혈당·혈압 등을 주치의 및 의료기관이 원격 관리함으로써 불필요한 외래방문 및 입원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현재는 정보화의 축이 대형병원에서 중소형 의료기관으로 이동하지만 2010년 이후에는 의원·재택의료·요양시설·호스피스부문의 정보화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유헬스를 노인 의료비 및 정부예산 절감의 수단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전자 및 IT업계에 있어서는 유헬스는 블루오션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의원급 의료기관들도 유헬스를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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