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雨鍼法’의 新理論(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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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雨鍼法’의 新理論(1)
  • 승인 2007.05.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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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 경맥과 침법에 관한 내경의 교훈

1) 經脈의 중요성에 대한 內經의 교훈

* 經脈者 所以能決死生 處百病 調虛實 不可不通也. (經脈)
(經脈이란 生死를 결정하고, 모든 병을 처리하며, 虛實을 조절하는 곳이므로 통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 夫十二經脈者 人之所以生 病之所以成 ;
人之所以治 病之所以起 ;
學之所始 工之所止也 ;
粗之所易 上之所難也 ; (經別)
(무릇 十二 經脈은 사람이 이로써 생명을 유지하고, 질병이 이로써 형성되고, 사람이 이로써 치료하고, 질병이 이로써 치유되기 때문에 배우는 자는 경맥부터 배우기 시작하고, 한의사가 되어도 경맥에 항상 유념해야 한다. 의술이 낮은 한의사는 경맥을 쉽게 생각하고, 훌륭한 한의사는 경맥을 어렵게 생각한다.)

* 五臟之道 皆出於經隧 以行血氣 血氣不和 百病乃變化而生 是故守經隧焉. (素問 ; 調經論)
(五臟의 통로는 모두 경맥을 따라 나오며 이로써 氣血이 운행되는데, 氣血이 조화롭지 않으면 여러 가지 질병이 변화하고 발생하므로 경맥을 잘 지켜야 한다.)

2) 針法에 관한 內經의 교훈

* 無實實 無虛虛. 損不足而益有餘 是謂甚病. (九針十二原論)
(實症을 또 實하게 하면 안 되고, 虛症을 또 虛하게 하면 안 된다. 부족한 것을 손상시키거나 有餘한 것을 또 더해주는 것은 병을 더 심해지게 하는 것이다.)

* 用針之要 在于知調陰與陽.
調陰與陽 精氣乃充 合形與氣 使神內藏.
故曰 上工平氣 中工亂脈 下工絶氣危生 不可不愼也. (根結)
(用針의 要點은 陰과 陽을 조절할 줄 아는데 있다. 陰과 陽을 조절하면 精氣가 충실해지고 形과 氣가 합해져서 神氣가 내부에 저장된다. 그러므로 上工(醫術이 上位)은 陰陽의 氣가 평형을 이루도록 하고, 中工(醫術이 中位)은 경맥을 문란하게 하고, 下工(醫術이 下位)은 經氣를 끊어서 생명을 위태롭게 하니 삼가지 아니하면 안 된다.)

* 故用針者 不知年之所加 氣之盛衰 虛實之所起 不可以爲工也. (官針, 六節藏象論)
(그러므로 針을 놓는 자는 그 해의 五運의 太過 不及, 六氣의 盛衰로 인하여 虛實이 일어나는 바를 알지 못하므로 한의사가 될 수 없다.)

* 凡刺之道 氣調而止… (終始)
(무릇 刺針의 方法은 氣를 調節하는 데 있다.)

* 古人 善用針艾者 視人五態乃治之 盛者瀉之 虛者補之. (通天)
(옛날에 鍼灸治療를 잘 하던 사람은 그 사람의 體質을 보고 치료했는데, 實하면 瀉하고 虛하면 補했다.)

* 故善用針者 從陰引陽 從陽引陰 ;
以右治左 以左治右 ;
以我知彼 以表知裏 ;
以觀過與不及之理 見微得過 用之不殆. (素問 ; 陰陽應象大論)
(그러므로 鍼을 잘 놓는 자는 陰經을 좇아서 陽經의 邪氣를 이끌어 내고, 陽經을 좇아서 陰經의 邪氣를 이끌어 낸다. 右側으로써 左側의 병을 치료하고, 左側으로써 右側의 병을 치료한다. 나로써 상대를 알고, 表症으로써 裏症을 안다. 太過와 不及의 理致(運氣를 뜻함)를 관찰함으로써 미세한 것을 보고 질병의 발생을 알게 되니 이렇게 하면 위험하지 않다.)

현대의 針法은 特效穴 위주로 刺針하는 침법이 대부분이다.
內經의 침법을 살펴보면 要穴 針法이 있고, 經脈을 치료하는 經脈針法이 있고, 그 외에도 瀉血療法으로 絡脈을 刺絡하는 針, 鍼頭를 溫灸하여 寒邪를 물리치는 燔針, 腫氣에 구멍을 나게 하는 쉬針=火針 등이 있으나, 근본적인 治法은 陰陽의 氣를 조절하는 침법이다. [編註 : 쉬=담금질 쉬]

현재의 陰陽調節 針法으로는 四象體質針과 舍岩五行針法이 있다.
그중 四象體質針도 체질에 따라서 舍岩五行針法을 응용했으니 결국 陰陽을 조절하는 침법으로는 舍岩五行針法 뿐인 셈이다.
그런데 이 舍岩五行針法은 “虛則補其母 實則瀉其子”라는 잘못된 五行理論으로 되어 있다.

人體의 五臟六腑는 체질에 따라서 實한 臟腑와 虛한 장부가 반드시 있는데 무조건 虛則補其母하고 實則瀉其子의 이론으로 施鍼하면 實한 장부를 또 補하게 되고, 虛한 장부를 또 瀉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게 된다.

실제로 肝大肺小한 체질에 肺正格을, 心大腎小한 체질에 腎正格을 시침해 보라.
藥治는 효과가 있으나 鍼治는 효과가 없는 것에 대하여 고민하여 보았는가? 또 같은 經脈에서 한 穴은 補하고 한 穴은 瀉하게 되는데, 이것은 그 經脈을 補하자는 것인지, 瀉하자는 것인지, 고민하여 보았는가? 또 陰經의 穴로만, 또는 반대로 陽經의 穴로만 針 處方이 構成된 것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는가? 무조건 古法만 따를 것인가? 이러한 鍼法은 온전한 鍼法이 될 수 없다.

또한 陽經脈은 陽經脈으로 만, 陰經脈은 陰經脈으로 만 針處方이 構成되어 있어서 不合理한 경우가 허다하다.
體質을 정확하게 알고 나면 內經의 치료원칙인 “無實實 無虛虛 損不足而益有餘 是謂甚病”에 크게 어긋나는 것을 알 수 있다.
陰陽의 氣를 조절함에 있어서는 “陰陽 四象 對待의 原理”로 치료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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