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발간 4백주년(2013년)을 맞아 동의보감을 한국 대표의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 최근 추진위의 사업계획 의결에 따라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들어섰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기념사업추진위와 실무를 담당하는 기념사업추진단(한국한의학연구원)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계획된 동의보감 기념사업은 2015년까지 총 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학술분야와 문화산업 분야로 나누어 추진된다. 동의보감의 현대화 및 영역작업, 민족약초도감 발간, 동의보감의 세계기록문화유산등재, 세계전통의약대회, 2013동의보감엑스포 등의 세부사업을 담고 있다.
안상우 기념사업추진단장(한의학연구원 학술정보부장)은 “실질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단계에 있다. 정부의 의지와 함께 한의계 및 유관단체들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연구원은 4차 한의학지식정보자원 디지털화사업에 7억원의 예산을 확보, 오는 3일 착수보고회를 갖고 사업을 진행한다.
민족의학신문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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