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만이 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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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만이 길은 아니다’
  • 승인 2007.04.2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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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한, ‘예비한의사를 위한 필수교양강좌’ 열어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공동회장 이경규·김영삼)는 26~28일 서울 종로구 청한 3층 강당에서 ‘예비한의사를 위한 필수교양강좌’를 개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한 회원들의 살아온 얘기와 향후 보건의료운동의 전망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징출 서울 강서코비한의원장(사진 左)은 ‘어떻게 살 것인가?’란 주제의 강연에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려면 남들보다 좀더 부지런해야 한다”면서 “청한을 비롯한 뜻있는 선배한의사들은 ‘한의정책·산업의학회’와 같은 조직을 결성해 앞으로 의료시장의 점유율을 어떻게 넓혀나갈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임병묵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사진 右)은 ‘개원만이 길은 아니다’란 주제의 강연에서 “한의사들은 개원 외에도 복지부공무원, 국제공무원, 연구원, 기자 등 다양한 진로분야가 있다”고 소개하고 “그 중에서도 앞으로 한의사들이 한국한의학연구원 같은 곳에서 연구를 많이 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대부분의 한의사들이 개원을 하므로 희소가치가 있는 걸 찾아야 하는데 남들이 잘 안하는 건 그만큼 위험부담도 따른다”며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은 사람을 따라갈 수 없다. 전문가가 되고자 한다면 제대로 갖춰진 시스템안에서 트레이닝을 잘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첫날 강좌인 26일에는 ▲청한의 역사와 활동내용(박용신 청한 전 회장) ▲보건의료운동의 역사와 전망(우석균 보건연합 정책실장) 등의 주제가 다뤄졌고, 28일에는 ▲당당한 한의사(김일영 허준한의원 원장) ▲무지개 빛 한의사들(VOD 강좌) 등의 주제강연이 있을예정이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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