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황성연 의과학연구소장
상태바
[이사람] 황성연 의과학연구소장
  • 승인 2007.04.20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골관절염치료제 임상시험 시작

새로운 모습의 한의학을 꿈꾸며 오랜 기간 외도 아닌 외도를 해 왔던 황성연 의과학연구소장(한의사)이 개발한 골관절염치료제 KD-30이 몇차례의 임상시험 계획 수정을 거쳐 이달 중 가톨릭대와 고려대, 동국대, 경상대에서 2상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골관절염은 노화로 인해 일어나는 가장 보편적인 현상이지만 현대의학에서는 근본적인 치료 없이 통증 및 염증만을 제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현실이다. 더구나 골관절염 치료제로 이용하고 있는 의약품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로써 위장장애라는 문제를 안고 있어 장기복용이 어렵고, 연골재생 효과는 없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강활, 인진, 소엽 등의 한약재에서 추출한 성분들로 구성돼 있는 KD-30은 연골 파손의 마커가 되는 관절활액 총 용적과 혈액의 프로테오글리칸, 전체 단백질, 프로스타글란딘 양을 감소시키는 효과와 활액막 세포의 상태를 호전시키는 효과 및 연골조직을 재생시키는 효과를 갖는 아피제닌(특허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의과학연구소는 소염·진통효과와 함께 연골보호 및 연골재생에 효능이 있는 것이 아주대 및 (주)듀플로젠의 연구결과와 KGLP기관 단회경구투여 시험을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황 소장은 “세계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객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지 못하면 아무리 뛰어난 효능을 가진 한약을 만들어 냈다고 해도 ‘예비조제’ 수준을 넘지 못할 것이며, 이것은 한방의료기관을 벗어나면 불법이 되고 만다”며 “한의학을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는 현대적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황 소장은 KD-30에 이어 6월 말 발기부전 치료제인 ‘KH-204’에 대한 임상시험에도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 송도 = 민족의학신문 이제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