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YES학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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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YES학회 창립
  • 승인 2007.04.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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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아름다움의 한의학적 해법 제시’

침으로 주름 및 근육이상을 바로잡아 성형하는 ‘미소안면침’을 중심으로 다양한 한의학 미용 이론 및 임상요법 등을 발굴, 연구·보급한다는 취지로 모인 ‘한의YES학회’는 지난 1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창립기념식<사진>을 갖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250여명의 한의사들이 참석한 이날 창립식에서 회장에 송정화(49·서울 강남구 효전한의원) 학회준비위원장, 감사에 박태열 동의대 한의대 교수를 선출하고, 학회 지도교수로 송병기·안덕균 전 경희대 한의대 교수를 추인하는 등 학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송정화 신임학회장은 “미용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는 반면, 부적절한 시술과 부작용이 소비자에게 실망을 주고 있는 현실이기도 하다”면서 “건강과 아름다움에 대해서도 한의학적인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학회를 중심으로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학회 명칭 ‘YES’는 이러한 취지를 반영한 ‘Youth, beauty & Energy, Solution’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열린 세미나에서 송정화 회장은 미소안면침에 대한 내용과 함께 경피침주요법, 경피기주요법, 메조롤러 등 한의원에서 시술 가능한 다양한 주름 치료기법에 대해 강의했다.

송 회장은 “미소안면침의 자침기법은 특수한 부위를 제외하고는 경혈을 원칙으로 하며, 두부의 특수한 해부학적 구조에 근거한 것으로 두침원리에 입각해 자침하던 것이 치료의 관점이 변하면서 다른 형태로 발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근육의 TP를 자극하거나, 근막을 이완하는 원리에서 더 나아가, 안면의 경락흐름을 원활하게 할 목적으로 침법을 운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신균 익산 삼인당한방병원장은 ‘두피 탈모클리닉의 개설과 최신 치료기법’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미소안면침을 적용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안면침은 두부에 주요하게 작용하는 근육을 조절함으로써 그 밑에 압박되어지는 혈관을 조절해 두부의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며 이러한 효과는 안면근육 치료는 물론 뇌와 관련된 신경성 질환에도 적용되는 또 하나의 단초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는 소견을 밝혔다.

이외 ▲성 생리와 피부(송병기·전 경희대 교수) ▲Meso-roller를 이용한 다양한 피부미용 치료(이인호·아름다운 여성한의원) 등의 강의가 있었다.
이날 학회는 창립기념식을 맞아 기존에 ‘웰빙 안면침’으로 소개됐던 침법의 명칭을 ‘미소안면침’으로 개칭했다.

민족의학신문 오진아 기자 ojina@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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