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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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심포지엄
  • 승인 2007.04.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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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의 소통 기법 향상을 위한 방법론 소개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제3회 심포지엄 및 워크숍이 3월 30~31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열렸다.
첫날 심포지엄에서 ‘대사 증후군 환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주제로 발표한 이현석(경기 군포시 현대중앙의원) 씨는 “만성 질환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부터 유발된다. 생활습관을 교정하지 않으면 병이 악화되거나 새로운 질환이 나타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면서 “생각은 행동을, 행동은 습관을, 습관은 건강을 바꾼다. 때문에 환자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 의사·환자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환자의 순응도를 낮추는 요소들로 ▲왜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교육과 이해의 부족-특히 고혈압·고지혈증 등과 같이 증상이 없는 질환의 경우 ▲투여한 약이 부작용이 있을 때 ▲약물 투여에 대해서 환자가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을 때 ▲약 가격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때 ▲치료 방법이 복잡할 때 ▲진료 보조 역할에 대해 모르거나 잘못 이해했을 때 ▲의료 시스템에 대해 잘 모를 때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목했다.

이러한 요소들을 살펴, 바로잡아 환자들을 치료과정에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환자 성격 및 다양한 상황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발표한 김대현 계명대 의대 교수는 ▲강박 성격 ▲의존 성격 ▲히스테리성격 ▲자학 성격 환자 등에 대처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소개했다. 치료 거부 환자에게는 환자의 감정을 확인하고, 치료 거부 결과에 대한 이해도를 점검한 후, 가족들의 동의 여부를 확인하고 정신과나 종교인 자문으로 의료윤리와 법적인 문제를 고려해 풀어갈 것 등 상황별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제시했다.

민족의학신문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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