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너를 보면 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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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너를 보면 살고 싶어진다
  • 승인 2007.03.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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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이면서 시인인 작가의 작품집. ‘하나님의 나라는’, ‘강처럼 강물처럼’ 등 하느님과 기도, 자연과 계절을 노래한 70여편의 작품이 詩作노트와 함께 수록됐다.

꽃빛 아직 이른데
눈보라 눈보라쯤이야하던
겨울은
미처 언 몸을 녹이지도 못하고 갔구나
그렇게 한나절 서늘하게 살다가 갔구나
스스로 물러서지 않는 것들
언젠가 밀려나는 삶 있거늘
아 나도 저렇게 밀려가고 있구나.
《입춘》

작가는 1985년 문단에 데뷔했으며 ‘어디인들 당신 앞이 아니겠습니까’ 등 5권의 작품집이 있다. 우석대 한의대 교수(경혈학)로 재직 중이다.

값 1만원, 문의 02)547-8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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