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NLP최면한의학회 창립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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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NLP최면한의학회 창립총회
  • 승인 2007.02.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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催眠으로 한방신경정신과 영역 확대

한의학과 NLP (Neuro Linguistic Programming·신경 언어 프로그래밍)를 중심으로 한 현대적인 최면기법을 접목하여 연구하는 대한NLP최면한의학회가 지난 25일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한국NLP최면아카데미에서 창립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열고 본격 출범했다.
이날 회장으로 추인된 오종철(40·서울 송파구 선한의원·사진) 씨는 “NLP 심리상담기법을 적용한 결과 한의학의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최면 접목을 통해 한방신경정신과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한의학적 이론을 정립하는 학회가 될 것”이라고 학회창립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NLP는 인간의 마음과 행동이 신경-언어적 프로그래밍의 과정을 거쳐 형성된다고 보고, 이런 원리를 이용해 부정적인 행동이나 마음을 변화시켜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끄는 최면요법이다.
오 회장은 “대표적으로 각 장기마다 마음과 연결시켜 놓은 예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한의학은 심신을 분리하지 않고 함께 다루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한의학에서는 ‘최면’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았을 뿐 학문적으로 최면과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적용 질환은 화병·우울증·공항장애 등 신경정신과질환을 포함해, 특히 마음과 관련된 것으로 보여지는 면역체계질환, 자율신경계질환 등으로 넓게 다뤄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비만의 경우 폭식 및 거식증과 같은 심인성 장애에도 적용할 수 있다.
아울러 흔히 매체를 통해 소개된 최면요법은 한 가지 기술에 국한된 것으로, 이것이 최면의 전부인 것처럼 오해되고 있지만 일상의 대화처럼 상담을 통해 이뤄지는 최면기법 등 다양한 상담기법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학회원은 한의사를 대상으로 하며, 정회원 자격은 학회에서 마련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했거나 타 단체에서 운영하는 NLP 교육과정 이수자에게도 주어 참여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주요사업계획으로는 매달 학술모임을 통해 임상자료를 축적하고, 한방의료행위로 인정받기 위해 제도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날 학회는 정기총회에서는 회칙 의결 및 회장단을 선출하고, ▲침구 치료시 바디스캔의 활용(김정훈·경기 포천 서울한의원) ▲NLP를 응용한 비색, 이명 치유 케이스 보고(김용세·서울 강남구 자생한방병원) ▲기타NLP 기법을 활용한 치료 사례(김균태·서울 강남구 압구정경희한의원) 등을 주제로 한 학술발표회를 진행했다.

민족의학신문 오진아 기자 ojina@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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