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는 지난 8일 의학관련 면허증 소지자와 생명과학계 및 자연계 석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 22명, 계열 전공 상관없이 학사 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전형 28명 등을 뽑는 한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 모집계획을 발표했다.
특별전형의 대상은 의사·치과의사·한의사·수의사·약사·한약사 등의 면허소지와 생명과학계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에 해당하는 ‘자기추천형’과 비생명과학계의 자연계 대학원 석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자연계대학원 학업우수자’ 등이다.
일반전형은 계열·전공 상관없이 대학 졸업자로 선수과목 중 4계열 이상에서 24학점을 취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선수과목은 국어, 영어, 생물학, 화학 및 물리학, 수학·통계학 및 전산학, 선택과목 등의 과목으로 제시되어 있다.
모든 지원자는 한의학교육입문검사(OMEET:Oriental Medicine Education Eligibility Test)를 실시하고 국가공인 한자능력검증시험 2급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전형방법은 1단계 서류전형(OMEET 50~60%·대학성적·영어능력·서류평가)에서 2배수를 뽑고, 2단계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2단계 평가는 1단계 점수와 면접(특별전형 30%, 일반전형 20%)을 합산해 반영한다.
복합학위과정은 2008학년도 신입생 중 3명 이내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OMEET는 국어, 생물, 화학·물리, 한문 등으로, 의학교육입문검사(MEET)의 체계·형식으로 실시하되, 한문은 한자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MEET의 검사영역은 언어추론(국어 40문항), 자연과학추론Ⅰ·Ⅱ(생물 30문항, 화학·물리 30문항) 이며, 5월 시행일정 공고 이후 8월에 시행되고 성적은 10월에 통지된다.
민족의학신문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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