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유시민 장관 “의사들 집단휴진 지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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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유시민 장관 “의사들 집단휴진 지나치다”
  • 승인 2007.02.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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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07-02-08 11:49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료법 개정안에 의사들의 반발해 집단행동과 자해까지 나선것에 대해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주어져 있음에도 집단휴진에 들어가는 것은 지나치다”고 비판했다.

유 장관은 8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대부분 법안들은 국회에서 평균 1년반 정도 논의를 거치는 등 법안이 최종 통과될 때까지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길이 많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각자 이해관계가 다르고 생각이 다르니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시위를 할 수는 있어도 집단휴진까지 하며 국민에게 불편을 줘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유 장관은 또 “어른답게, 배우신 분들답게 듣고 대화를 통한 합리적인 요구를 했으면 좋겠다”며 “모기잡는 데 대포를 쏠 이유는 없지 않냐”고 비유했다.

그는 의협이 주장한 졸속추진 논란과 관련해 “수없이 많은 자료와 예비작업이 누적돼 있는 상황에서 5개월간 논의를 거쳤기 때문에 결코 급하게 추진한 것은 아니다”며 “수십년간 제기된 내용을 매듭짓기 위해 정리해준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 장관은 자신의 당 복귀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당적보유 장관들의 내각 퇴출 문제를 여러 정황을 봐서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그 뜻에 따르는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되도록이면 오래 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 여당 대선후보 경선참여 여부에 대해선 “언론에서 없어질 당이라고 하는데 경선에 어떻게 나갈 수 있나”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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