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 뉴스 클리핑] 치매 환자의 경혈 자극을 통한 증상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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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 뉴스 클리핑] 치매 환자의 경혈 자극을 통한 증상 경감
  • 승인 2007.02.0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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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연구팀은 치매 환자의 경혈을 정기적으로 압박해주면 환자의 흥분 상태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즉 연구팀은 20명의 치매 환자들에게 하루에 2회씩 그리고 일주일에 5일 동안 매번 15분씩 경혈을 자극한 결과 환자가 쓸데없이 어슬렁거리거나 또는 흥분한 상태의 행동이나 말을 적게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치매 환자의 5개 주요 경혈들을 2분 동안 3~5 kg의 힘으로 압박을 하는 실험을 수행했다. 이러한 실험은 4주 동안 계속되었는데 치료를 중단한 경우 환자의 흥분된 상태가 다시 시작되었다.
이번 연구팀의 성과는 Journal of Clinical Nursing 학술지 2월호(“The efficacy of acupressure for decreasing agitated behaviour in dementia: a pilot study”)에 발표되었는데, 연구를 수행한 대만 국립 양밍대학 임상 간호과의 Li-Chan Lin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치매 환자들의 관리를 위해서 중요한 사항을 제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Lin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치매 환자의 경혈 자극을 통해 증상을 효과적으로 경감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훈련을 통해 환자의 집에서나 또는 장기간 치매 환자를 돌보는 보호 시설에서 경혈 자극 치료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치매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의 경우 환자의 흥분 상태가 고조되는지 여부에 관심을 두는데 이는 환자의 흥분 상태가 지속되면 환자와 주위 사람들의 안전에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매 환자의 흥분 상태를 경감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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