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발간한 ‘2005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2005년도 한의원 1곳당 연간 보험진료비수익은 1억27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양방의원 1곳당 2억6357만원의 39%에 불과하지만, 치과의원(7845만원)보다는 높은 수치이다.
또 2005년 총요양급여비용에 대한 구성비율을 보면 총 요양급여비용 24조 7968억원 중 한의원은 1조 31억원(4.1%)으로 전년도보다 11.3% 증가했고, 한방병원은 827억원(0.3%)으로 전년도보다 1.3% 증가했다.
이와 함께 한방 56개 처방의 투약일수는 오적산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구미활강탕·향사평위산·삼소음·보중익기탕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질병소분류별 다빈도 상병은 요통, 견비통, 염좌 등의 순이었다.
그밖에 건강보험대상자 4,739만명 중 약 90%인 4,283만명이 진료받았고, 40대의 의료이용은 지난 5년 사이 20.6% 증가해 노인(33.1%)에 이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건강보험을 이용한 환자 중 1인당 연간진료비가 100만원 이상인 사람은 592만명(13.8%)이었으나 진료비는 약 15조원으로 전체 진료비(24조 9천억원)의 60.2%를 차지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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