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1일부터 사흘간 중국 계림에서 열린 한·중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 제 9차 회의에서 변재진 보건복지부 차관과 셔징 중국 위생부 부부장은 한중 양국이 5, 6년의 장기 목표를 갖고 WHO와 협력하여 세계전통의약의 날 제정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를 위해 2007년 상반기 중 양국간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공동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올 9월 제주도에서 개최 예정인 WHO 서태평양지역총회에 결의안(Resolution) 제출을 추진하고 결의안이 채택되면 다음 단계로 제네바 WHO 전체 총회에 결의안 채택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세계전통의약의 날 제정 시점(2011-12)에 맞추어 가칭 ‘세계전통의약대회’의 공동 추진에도 합의했다.
한편, 한·중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에 베트남과 일본 등 주변 국가를 포함시키고 명칭도 ‘동아시아전통의학협력조정위원회’로 바꾸기로 했다.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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