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은 금년 정규직 인원을 103명으로 증원하고,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인사포인트제를 도입하는 등 성과중심운영체계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지난달 기초기술연구회 이사회에 보고된 한국한의학연구원의 2006년 사업 추진실적 및 신년 사업계획에 따르면 04년 46명, 05년 68명, 06년 90명 등 꾸준히 인원을 늘려 온 연구원은 07년에는 103명으로 증원한다는 것이다.
한편 과학기술계 산하 출연연구기관 중 보수가 최하위 수준으로 연구원 사기진작 및 우수인력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연구원은 “급여수준 현실화와 아울러 단일호봉제 전환, 평가제도 개선 등 성과중심보상체계를 반영한 신규 인사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2007년 예산은 지난해 191억원보다 40억원 가량 늘어난 231억원이다.
신년 사업계획 방향은 ▲중점연구분야로 연구사업 집중화 ▲기본연구사업의 전략적 운영으로 연구성과 극대화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을 통한 한의학 연구거점 역할 수행 등이다.
민족의학신문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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