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자 유치 활성화 사업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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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자 유치 활성화 사업 구체화
  • 승인 2006.12.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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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1월 협의체 구성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민간 의료기관 중심의 협의체 ‘한국의료해외진흥회’(가칭) 설립을 통해 통역사, 교통서비스 등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투자리스크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대상기관은 해외환자 유치 의지가 있는 인프라 우수 기관을 중심으로, 초기에는 회비를 납부하고 사업에 참여하는 ‘협의회’ 형태로 운영하다, 사업이 활성화되면 재단법인 형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재원은 참여 의료기관의 출자금 또는 회비와 정부예산의 매칭형태로 조달할 예정이다.
또 법인이 설립되기 전까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해외의료사업팀’에서 사무국 역할을 수행한다.
회원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한국대표 홈페이지와 개별 회원 기관의 다국어 홈페이지 연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 환자가 국내 의료기관 진료문의를 해오면 질환 특성에 맞는 회원 의료기관을 우선 안내한다.
또 코디네이터·교통편의 서비스 등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 6월경 LA, 뉴욕 등 한인 밀집지역에서 현지 설명회도 개최한다.
아울러 내년 8월에는 해외의료 관련 종사자를 초청해 체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협의체 차원에서 관광 및 보험업계와 회원 의료기관의 연계를 통한 상품을 개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대한무역협회 등 관련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주요 행사시 협의체 회원 기관의 동참 방안도 마련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사업관련 공청회를 개최하고, 이달 중 협의체 참가기관 지원 신청을 받는다.
대상기관이 확정되면 1월 중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 발족식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복지부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외국인환자 유치에 적합한 전략 진료과목으로 성형외과(73.5%), 일반외과(19.9%), 한방과(14.6%), 내과(14.6%)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한방은 중풍재활, 아토피, 침구과 등이 경쟁력이 높은 분야로 꼽혔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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