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현안을 관통하는 사건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전면수용 문제였다. 한의학이 보험급여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한 방법으로 논의돼온 KCD 도입문제는 한의학의 정체성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는 비판에 부딪혀 한의협 차원의 추진이 유보됐다.
반면 국제질병분류 기준에 전통의학 질병분류를 포함시키려는 WHO 차원의 논의가 진행됨에 따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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