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東武 李濟馬先生 Code <길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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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東武 李濟馬先生 Code <길경주>
  • 승인 2006.11.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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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 硏究·啓發 위한 코드 남겨놓다

동무 이제마선생은 韓醫學史上 가장 偉大한 분이다. 歷代의 醫家들이 體質이 있다는 것을 認定했으나 具體的으로 硏究啓發하지는 못한 것을 선생께서는 구체적으로 東醫壽世保元(四象體質)을 著述하였다.
그러나 學說의 未備點과, 무엇보다도 體質鑑別의 難點으로 인하여 後學들의 어려움이 많다. 그러나 동의수세보원에는 後學들이 體質을 硏究啓發할 수 있도록 여러 곳에 Code를 기록해 놓았다.
이제 東武先生의 Code를 몇 가지 생각해보기로 하자.

1) 人품臟理 ; (四端論)

인체 臟腑의 理致(强弱=虛實)는 선천적으로 타고난다는 뜻이다.
四象人辨證論에도 “靈樞書中에 有 太少陰陽五行人論 而略得外形하고 未得臟理…”라 하여 臟腑의 理致를 연구하는 것이 중요함을 역설했는데 성격이나 감정, 선호하는 음식 등은 후천적인 환경이나 교육에 의하여 얼마든지 변할 수 있지만 五臟六腑의 大小(强弱)는 선천적이고 不變的인 것이다.
內經 素問(寶命全形篇)에도 “사람은 天地之氣를 받고 出生한다”하였고 “天地爲之父母” 즉 天地가 父母가 된다고 하였다. 따라서 선천적인 臟腑의 이치는 출생당시의 天地之氣 즉 運氣를 제대로 분석해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다는 Code이다. 과거에 四象醫學을 깊이 연구했던 분들은 모두 運氣의 大家이었던 점을 명심하자.

2) 有四不同 ; (四端論)

“聖人之臟 四端也 衆人之臟 亦四端也.” 人間은 聖人이든 平人이든 臟腑의 이치는 오직 四體質 뿐이라는 Code이다. 五象이니 八象이니 하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四體質의 비율도 각각 25%씩 거의 같다는 것이다. 太陽人만 특히 稀少하다는 것은 잘못된 이론이다. 실제로 임상에서 肺大肝小 金體를 허다하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肺大而肝小 ; (四端論)

두 가지의 깊은 뜻이 담겨있는 Code이다.
첫째, 四象體質은 선천적인 臟腑의 大小(强弱)로만 감별할 수 있고,
둘째, 韓方治療의 大原則은 ‘五行 相生相克의 원리’가 아니고, ‘陰陽四象待對의 原理’라는 것이다.

특히 體質針治療에 있어서 五行論의 “虛則補其母 實則瀉其子”論은 可當치도 않은 空理空論에 不過하다. 陰陽四象待對의 原理로 取經 取穴하는 것이 얼마나 合當한 것인가? 太陽(火)과 太陰(水)의 相對性, 少陽(金)과 少陰(木)의 相對性.... 이것이 얼마나 확실하고 합리적인 치료법인가? 火體에 水經 水穴, 水體에 火經 火穴, 金體에 木經 木穴, 木體에 金經 金穴… 이렇게 확실한 치료방법을 지시해 주는 大原則이다.
東武先生께서는 비록 四象醫學을 완성하지는 못했으나 後世의 後學들이 연구계발할 수 있는 방법들을 Code로 남겨준 것을 다시금 中心으로 깊이 감사할 뿐이다.

길경주(서울 동작구 복음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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