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통합의학회 첫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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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국통합의학회 첫 학술대회
  • 승인 2006.11.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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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방 경계 넘는 한국형 의료 모델 논의

“한·양방 정통의학의 독점적 입장을 버리고, 장·단점을 오픈해 새로운 한국형 의료 패러다임을 모색한다.”
이 같은 취지로 뜻을 모은 의대, 한의대 등 교수들의 모임인 ‘한국통합의학회’(회장·변광호 가톨릭의대)는 오는 18일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지하강당에서 첫 학술대회를 연다.

학회 측은 “한·양방의 협진이란 병행과 통합이라는 의미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진정한 통합을 위해서는 서로의 장·단점에 대한 솔직한 논의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기존의 한국 의료계에서는 이 같은 논의가 부재했다. 학회는 정통의학 및 대체의학을 놓고 근거와 과학을 기본개념으로 통합의학을 만들기 위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학회는 먼저 논의의 대상으로 미병 및 생활습관 개선을 주제로 삼고, 이번 첫 추계학술대회에서는 각 의료계의 통합의학에 대한 접근방향을 공유·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해 논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의학적 접근(김경수·가톨릭의대) ▲한의학적 접근(김종우·경희대 한의대) ▲심신의학적 접근(장현갑·영남대) ▲의학영양학적 접근(강순아·서울벤처정보대) ▲운동생리학적 접근(김명화·우송대) 등이 발표된다.

70여명의 교수로 구성된 한국통합의학회에 한의계에서는 민병일(부회장·경희의대), 이혜정(정책위원장·경희대), 김종우(학술위원장·동), 이언정(법제위원장·원광대), 류재환(교육위원장·경희대)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문의 02)440-7133

민족의학신문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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