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 복용’ 발언 정은경 청장, 책임지는 자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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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 복용’ 발언 정은경 청장, 책임지는 자세 필요”
  • 승인 2021.06.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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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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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약국 ‘아세트이미노펜’ 설명으로 보내…타이레놀 사기꾼까지 등장”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김대업 약사회장이 11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19 백신 접종 후 복용하는 해열진통제의 성분명이 아닌 제품명을 언급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향해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 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완료한 사람이 10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시중에는 해열진통제 품절 대란이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다”며 “‘접종 후 불편증상이 있으면 타이레놀과 같은 진통제를 복용하라’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말 한마디가 가져온 파장은 엄청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국민의 계속되는 지명구매에 일선 약국은 ‘동일성분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셔도 된다’는 설명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타이레놀 공급사는 시중 유통 물량을 인위적으로 조절하고 있고 이젠 현금으로 결제하지 않으면 제품을 주지 않겠다는 상황마저 발생하고 있다. 약국을 상대로 ‘타이레놀 사기꾼’이 등장하는 현실이 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혼란스럽고 약국은 힘들고, 해열진통제 유통 시장은 혼란스럽기만 한데도 정작 이러한 혼선을 초래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아직 사과는 커녕 사태수습을 위한 해명 한마디 하지 않고 있음에 대한약사회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질병관리청은 30세 미만 약국 근무 직원들의 화이자 백신 예약 및 접종 기간을 안내한 바 있다. 그러나 질병관리청은 대한약사회를 통해 사전에 제출받은 명단의 상당수를 누락하여 대상자들이 예약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사태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명단이 누락된 원인은 물론 누락된 인원이 몇 명인지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문제의 신속한 해결보다는 책임 전가에 급급한 모습에 많은 국민이 실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과다한 업무로 인한 업무 지연 등 어려운 상황이라 하더라도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낮은 자세로 일하는 질병관리청의 자세 전환과 각성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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