醫學史硏究에 뛰어났던 近現代 中醫學敎育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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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學史硏究에 뛰어났던 近現代 中醫學敎育者
  • 승인 2017.10.2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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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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謝觀 (1880∼1950)

 

◇사관.

謝觀(1880∼1950)은 근현대 중국의 中醫學敎育者이다. 字가 利恒으로 江蘇省 武進 사람이다. 經史古文에 정통하였고, 醫經, 醫方에 조예가 깊었다. 신해혁명(1911년) 무렵 商務印書館에서 겸직을 하면서 30여종의 지리 서적들을 편찬하였다. 1917년 丁甘仁에 이해 상해중의전문학교의 교장으로 추천되어 교과목을 정리하고 강의를 재단하는 일을 하였다. 1925년에는 神州中醫大學 校長으로 초빙되었다. 1929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廢止中醫論爭에서 대표로 초빙되어 활동하였다. 그는 교육자로서의 경력에 풍부할 뿐 아니라 전통 학문에 대해서 조예가 깊었고 의학에 뛰어나 여러 학자들의 견해를 자기화 시키는데에 탁월하였다. 

그의 저술로 『中國醫學大辭典』, 『中國醫學源流論』, 『中國醫話』, 『中國藥話』, 『澄齋醫案』 등이 있는데, 나중에 『謝利恒先生全書』로 묶여 출판되었다. 『中國醫學大辭典』은 근대 중국의학 문헌 연구에서 있어 최고의 성과로 꼽히고 있으며, 『中國醫學源流論』은 謝觀先生의 의학사상을 담은 대표작이다. 후자는 문장은 간결하지만 담고 있는 뜻이 깊어서 근현대 의학사 연구 저작 가운데 걸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 책에서 밝히고 있는 중국의 學術 演變과 의학의 변천의 관계, 學術流派의 평가, 各家의 得失 등에 대한 그의 견해는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謝觀先生이 근현대 中醫學敎育家로서 뿐 아니라 醫史學者로서 이름이 높은 것은 中醫學敎育界, 醫史學界 모두 고르게 공헌하였기 때문이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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