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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은퇴하셨지만 나의 은사이신 김완희 교수님은 새 학년 첫 시간에는 늘 ‘팥죽 할머니’ 이야기로 강의를 시작하셨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전래 동화인 이 이야기를 해주시고는 선생님은 항상 우리 민족이 외세에 맞서 민족정신을 지켜왔듯이 한의학을 함에 있어서도 ‘우리’라는 주체성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으로 끝맺음 하셨다.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역사적

비용·시간 절감 효과 … 3개월 시범실시지난 11일 서울 가양동 한의협회관 명예회장실에서 엄종희 회장과 상근이사들이 모여 대형스크린을 바라보며 중앙이사회를 열었다.나머지 이사들은 자신의 근무처인 한의원이나 자택에서 컴퓨터 모니터를 보고 회의에 참가했다. 화상회의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 비용이 절감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됐다. 특히 화상회의

박영배 교수, 병인학회 학술대회에서지난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회 대한병인학회(회장 김구영) 학술대회에서 박영배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한의학의 과학화는 곧 정량화”라면서 정량적 지표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날 ‘기계 진단학 전반에 관하여’를 주제로 강연한 박 교수는 “유사의료행위로 인해 한방의 정체성에 혼란이 생기고 시장 축소에 대한 불안감이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발족식이 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추진위원회는 변재진 보건복지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한의계·정부·시민단체·언론계 인사 등 16인으로 구성됐다.

동의(東醫)과학, 또는 한의(韓醫)과학을 위하여다음 글은 지난 10월 23일 있었던 한의학미래포럼 제4차 토론회의 주제(한의학의 과학화)에 대한 고려대 생명자원연구소 이정호 선임연구원이 보내 온 견해입니다. 한국이라는 땅에 사는 우리가 우리의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호소할 수 있는 공간은 두 이미지로 나뉘어 있다. 한국에서 의료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아닌

정승기 교수경희의료원 한방병원(알레르기·호흡기내과)“질 높은 후학양성에 최선 다하고 싶어”■ 한방임상시험 평가지침 연구정 교수는 지난 30년을 돌아보면, 그가 가진 지식이나 책으로 풀리지 않는 문제로 좌절도 했지만 한의학을 한 것에 후회는 없다고 했다.“지금 한의학의 학문적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제도적인 문제나 장애요인들이 하루 빨리 해결되기를 바랄 뿐이지

향내나는 약초, 아름다운 판화감상이 본초서의 원서는 宋나라 唐愼微가 지은 것으로 1082년에 저술되었으나 곧바로 간행되지 못하고 있다가 1108년에야 비로소 芮省이 수정 增補하여 『經史證類大觀本草』라고 이름 붙여 刊行하였다.이 때 陳承의 別說을 추가하여 간행하였는데, 송나라 徽宗의 연호(大觀, 1107~1110년간)를 붙여 『大觀經史證類備急本草』라고 이름

도시속에 살아 숨쉬는 한방보건사업을 기대하며□ 도시형 보건소의 공중보건의사 생활 □한의원도 많은 도시에서 공중보건의사는 무슨 일을 할까?공중보건의사 역할은 크게 진료업무와 한방건강증진사업으로 나눌 수 있다.분당구 보건소는 다른 도시형보건소에 비해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한의사가 따로 있어, 공중보건의사인 나는 주 2회의 외래진료와 금연침 시술, 가정방문진료,

부산 갤러리자미원(관장 김민호, 부산 홍일한의원장)은 9~18일 ‘2006 우키요에 부산특별전 일본 전통화의 세계’를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다. 우키요에에는 풍경묘사가 있었으나 대부분 배경을 묘사한 것이었다. 당시 인기를 끌었던 풍경화는 주로 명승지를 그린 것이었다.이번 전시는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소장품들로, ▲간세시기의 세미녀 ▲청루의 게이샤들 ▲

例示 곁들인 수준별 독서요령불과 보름여 전만 하더라도 더욱더 마음의 양식을 쌓겠노라 다짐하게 만들 정도로 청량하게 깊어 가는 가을이었는데, 한바탕 천둥 번개와 함께 비가 쏟아진 뒤부터는 어느새 겨울로 확 바뀌었습니다.이번에 소개하는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은 추색(秋色)이 농익게 익어갈 무렵 인터넷 서점을 뒤지다가 찾아낸 책입니다. 구미만 땅기면 시·소설

원광대부속광주한방병원(병원장 송봉근)과 함께하는 TBN 광주교통방송 트로트 콘서트가 지난 8일 병원 8층 법당에서 진행됐다.입원환자와 보호자를 비롯, 병원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트로트 가수 강민주, 진국이씨가 나와 히트곡과 전통가요 등을 불러 호응을 얻었다.이날 송 병원장은 “병상생활에 갑갑한 마음을 콘서트를 통해 조금이나마 털어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대부속천안한방병원(병원장 이상룡)은 9일 병원 2층 세미나실에서 천안시 의료기관경영고위과정 세미나를 가졌다.이 과정은 천안시와 남서울대학교의 협력사업으로 단국대학교병원, 천안충무병원, 천안의료원, 혜성병원, 이화여성병원, 대전대부속천안한방병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이날 세미나는 ‘병원 경영혁신 사례’ 발표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됐으며, ▲외래진료 대기시간

잃어버린 국새 찾기 프로젝트좀 뜬금없는 이야기이지만 우리가 아직도 일본의 지배하에 있다는 상상을 해보자. 그렇다면 현재 우리는 어떠한 모습으로 있을까? 솔직하게 별로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은 상황이다. 왜냐하면 이미 우리는 일제치하에서 우리의 선조들이 겪었던 모습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로인해 지금도 일본은 항상 우리에게 비교 대상의 나라이며, 우리가 꼭

“오는 주말에는 춘천에 갔다 오려 한다. 소양강 가을 경치가 아름다울 것이다.”곱게 단풍이 물들 이맘때쯤이면 생각나는 피천득 선생의 수필 「인연」의 마지막 구절이다.누군가 ‘한의사 인생은 3평짜리 인생이다’라고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3평 채 안 되는 공간에서 하루를 보내고, 1년을 보내고, 평생을 보내게 될지도 모른다. 한의원 원장 생활이란 것이 때

정보유출법안 vs 프라이버시 보호국민의 건강정보를 보호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건강정보보호 및 관리·운영에 관한 법률(안)’ 공청회가 복지부 보건의료정보화사업추진단 주최로 지난 6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강당에서 개최됐다.이날 공청회에는 복지부의 건강정보보호법안을 놓고 의료계, 시민단체, 정부관계자, 국회의원 등

한방정책관·식약청차장 역임한 정통관료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협 부설 한의학정책연구원 초대 원장에 변철식(54·사진) 전 식약청 차장을 임명하고 6일 취임식을 가졌다.한의협은 한의협 부설 연구기관 명칭과 책임자 선정을 위한 1차 공모에서 적임자가 없어 재공모 했으며, 부설 연구기관의 명칭을 한의학정책연구소에서 ‘한의학정책연구원’으로 변경했다.변철식 신임 원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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