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R&D예산 획기적으로 늘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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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R&D예산 획기적으로 늘려라”
  • 승인 2006.11.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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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심 의원, 보건산업진흥원 국감서 지적

정부가 핵심산업기술로 육성·발전시키려는 한방치료기술연구 사업이 한의약적 특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고 당초 계획대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아 차질을 빚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10월 30일 있었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감에서 장복심 의원(열린우리당)은 “한방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중요성에 비추어 정부의 연구개발비 투자는 매우 미흡하다”며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 중장기투자계획에 의하면 ’98년부터 2006년까지 총 870억2천만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나 실제 투자실적은 328억4천만원으로 37.7%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장 의원은 “한의약육성법에 의거한 종합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확보와 조직·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며 “한의약 R&D는 한약 및 한약제제의 신약개발과 세계진출의 교두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만큼 정부는 한의약 R&D 예산을 획기적으로 늘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승조 의원(열린우리당)은 이날 국감에서 “진흥원의 R&D사업 평가는 전문가 부족으로 인해 논문 수나 특허 수 등 양적기준만을 고려하고, 연구결과가 실제 보건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그를 통한 국민보건 및 국가경제 발전에 어떻게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측정하는 질적평가 기준을 설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민족의학신문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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