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茸’ 유전자 검사 실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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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茸’ 유전자 검사 실시될 듯
  • 승인 2006.10.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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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메드, 알타이서 30마리 채혈
녹용대책위, 현지조사 실시

수많은 논란과 함께 한의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러시아산 元茸’, 좀 더 구체적으로 고르노알타이 지역에서 서식하는 사슴의 ‘種’에 대한 의혹이 풀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진다.
대한한의사협회 녹용관련 진상규명 및 대책위원회(위원장 윤한룡)가 지난 20일 약 1주일간의 일정으로 실태조사를 위해 고르노알타이공화국을 방문한데 이어 퓨리메드(주)(대표 배현수·경희대한의대 교수)가 모스크바 연방정부로부터 녹용의 혈액 샘플 반출을 허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퓨리메드 김광섭 이사는 “고르노알타이의 세르게이 일리츠 농림부장관에게 녹용의 종에 대한 확인을 위한 업무협조를 요청, 승인을 받아 지난 1일 이곳을 방문해 검역소 관계자 2명과 함께 한 농장 사슴 3000마리 중 30두를 무작위로 선정, 채혈했다”며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러시아 연방정부 산하 사슴연구소에 혈액을 보관하고, 모스크바 연방정부에 반출을 신청해 24일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혈액을 직접 가지고 들어올 현지 관계자가 비자 수속 중에 있으며 국내로 들어오면 바로 유전자 검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녹용대책위는 현지조사를 통해 북미산 엘크와의 인공수정이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지의 여부를 조사하고, 관능으로도 차이가 나는 사슴의 경우 녹용 샘플을 다양하게 채취해 필요에 따라 DNA 분석을 의뢰한다는 계획이었다.

민족의학신문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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