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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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공청회
  • 승인 2006.09.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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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생명공학 육성에 16조 투자

제2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이 마련돼 2016년까지 총 19조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보건복지부, 산업자원부, 농림부 등 관계부처 공동 주최로 지난 9월 25일 서울 센트럴시티에서 열린 ‘제2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안(2007~2016) 공청회’에서 주제발표를 한 충북대 장수익 교수는 “2차 계획안은 2016년까지 정부예산을 3조2,500억원까지 확충해 과학기술논문 및 특허기술 경쟁력을 세계 7위안에 진입시킬 계획”이라며 “핵심연구개발인력을 연 1만7,000명 배출하고 생명공학 산업화 시장을 60조원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2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은 지난 1994년 수립돼 올해 말로 종료되는 제1차 계획에 이은 것으로서 ▲국가생명공학육성 추진체계 혁신 ▲연구개발 일류화 기반 확충 ▲바이오산업의 혁신가속화 및 글로벌화 ▲생명윤리와 문화인프라 확충 등 4대 전략을 기반으로 건강한 “생명중심사회”와 풍요로운 “바이오경제” 구현이라는 두 축을 균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특히 보건의료분야 R&D는 기초의과학, 임상의과학, 재생의약, 저분자신약, 의료기기 및 바이오소재, 맞춤의약·바이오신약, 천연물신약·한방기술 등으로 구분돼 있다.
이중 천연물신약·한방기술은 글로벌 천연물 및 한방신약개발과 한의학-시스템바이올로지 융합연구를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돼 있다.

장수익 교수는 “보건의료분야는 질병관련 기초연구 및 임상효율화를 위한 연구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질환별 기초에서 임상연구까지의 종합연구와 기초과학과 임상연구 간 중개연구를 활성화하고 천연물신약 개발 및 한의약의 과학화 세계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첨단융합기술 활용 및 인프라 마련을 위해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예측·진단 기술을 개발하고 국제수준의 첨단 바이오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부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기본계획(안)을 수정·보완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10월 말경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위원장 과학기술부 장관)에 상정, 확정할 예정이다.

민족의학신문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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