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지나친 음주 때문에 속병이 생겨 입원을 한 환자에게 물었다.
“그럴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아버지도 알콜 중독자였는데요” 환자가 대답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술을 마시는 것을 보고 자랐으니 자연스럽게 자신도 알콜과 친해졌다는 것이다.
그런데 알 수 없었던 것은 환자의 동생은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마침 곁에 있던 동생에게 의사가 물었다. “왜 당신은 아버지가 술 마시는 것을 보고도 술을 배우지 않았습니까?”
동생이 대답했다. “당연하지요. 그럴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아버지가 알콜중독이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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