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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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취임
  • 승인 2006.02.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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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만족도 지표 있어야” 강조

제44대 보건복지부 장관에 유시민 의원<사진>이 취임했다.
10일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유 장관은 “2006년도가 양극화로 가는 우리사회의 진로를 국민통합의 길로 돌려놓는 전환점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여러분의 뜻과 지혜와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유 장관은 국민복지와 관련해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는 △국민연금 재정의 안정화 및 사각지대 축소 보완책 마련 △실효성 있는 노인복지제도 마련 △자녀를 안심하고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을 예로 들며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겠으나 우리는 짧은 시간에 해결책에 접근할 수 있는 제도적 사회심리적 문화적 기반을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유 장관은 또 “좋은 정책이라도 복지부 혼자 결정하면 국민이 잘 따라줄 리 없다”며 “복지 정책과 관련된 사람들과 함께 상의하고 지혜를 모으고 책임을 나누고, 국민이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사업방식을 찾아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특히 보건복지 행정은 각계각층 국민과 관련 당사자가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고 협력할 때라야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과 여러 단체와 집단이 마음을 모아 협력해야 사회적 통합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복지행정에 대한 국민의 체감도는 아직 충분하지 못하다고 전제한 후 “우리가 수행하는 모든 업무 영역에서 국민 만족도와 사업성과를 반영하는 적절한 지표도 없이 일하는 것은 등대 없는 밤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말해 보건복지 행정업무의 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지료마련에 주력할 것을 시사했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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