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여한의사 회장에 김영숙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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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여한의사 회장에 김영숙 씨
  • 승인 2006.02.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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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대한여한의사회 22대 회장에 김영숙 현 여한 수석부회장(49·서울 은평구 서울한의원)이 당선됐다.
대한여한의사회는 정관 개정 후 첫 회장 직선제를 실시, 지난 6~10일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영숙 부회장이 단독 후보로 등록했다.

입후보자 마감일인 10일 협회에서 열린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회장선거에서 후보자가 1인인 경우 투표 없이 당선자로 결정한다’는 규정에 따라 3월 10일로 예정됐었던 선거를 생략하고, 김 후보를 22대 회장으로 확정했다.
여한의사회는 3월 11일 협회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임원구성 및 사업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 인터뷰 : 김영숙 신임 여한의사회장 ★

“정보교류 활성화 통해 조직 내실화 주력할 것”

“여한의사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정체성을 고민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습니다.”
여한의 새로운 수장을 맡게 된 김영숙 회장의 다짐이다.
김 회장당선자는 “현재 여한의사회원이 1천 5백명이다. 지난해 규모에 걸맞게 정관을 개정, 금년에 첫 대의원총회를 열 계획이고 직선제를 통한 선거를 실시하게 됐다. 겉모습을 세웠으니 그 내용을 채우는 것이 나의 임기간 임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집행부의 수석부회장을 맡았던 김 신임회장은 “전 집행부는 정관개정, 지부창립, 홈페이지 오픈 등 여한의 규모에 맞는 모습을 갖추는 것이었다면 이를 내실화하는 것이 새 집행부의 몫”이라며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한의사는 내부적으로 여한의사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지금 여한의사의 역할을 찾자면, 한의사협회가 회원에게 제공하지 못하는 문화적인 부분, 이것을 여한의사회가 맡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문화적 욕구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 예가 될 수 있다는 것.
김 회장은 “지금이 고비인 것으로 보인다. 머지않아 젊은 후배 여한의사들이 많이 배출됨으로써 여한의사회에 영입될 것이고, 인력풀이 형성되면 또다른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면서 “내가 주력할 것은 일단 안정적인 구조로 만들어 누가 참여하든 연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지부와 중앙회의 커뮤니케이션이 열려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경희대 출신으로 김재곤(48·인천 남구 김재곤한의원) 씨와의 사이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여한의사회 재무이사를 역임했고, 대한한의사협회 총무이사도 맡고 있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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