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장에 문창진 복지부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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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장에 문창진 복지부 실장
  • 승인 2006.02.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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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관료 출신으로는 처음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처음으로 행정관료 출신인 문창진(53·사진) 전 보건복지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이 지난 1월 31일자로 임명됐다.
문창진 식약청장은 1979년 행정사무관(행정고시 22회)으로 임용된 후 기초생활보장심의관 등 보건복지부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후 정책홍보관리실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보건복지행정 전문가로 전문직 출신자의 몫이었던 식약청장에 발탁돼 앞으로의 보건행정의 귀추가 주목된다.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참여정부 4년차를 맞아 각 부처 주요 정책과제를 보다 내실화하고 일관성있게 역동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진용을 갖추는데 인사 중점을 뒀다”며 “대부분 조직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해당 부처와 유관기관 1급을 우선 발탁대상으로 했다”고 밝혔다.

문창진 신임 청장은 1일 있은 취임식에서 만두소와 김치파동 등을 예로 들며 직원들의 식품에 대한 문제의식을 강조하며 “대내외적 위기를 기회로 삼아 식약청이 일류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김정숙 전임 청장은 한국한의학연구원으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 약력
△부산출신 △경남고 △서울대 사회학과·시카고대학 사회학과(박사)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장·기획예산담당관·총무과장·공보관·기초생활보장심의관·사회복지정책실장·정책홍보관리실장 등 역임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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