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올해 한방치료기술개발사업을 위해 68억원을 지원한다. 진흥원은 23일 있은 기자간담회에서 2006년도 사업의 기본방향과 추진 중 ‘성과 지향적 보건의료기술 R&D 지원 방침’을 통해 이렇게 밝히고 “지원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보건의료기술 R&D 사업의 전문적 기획, 공정한 평가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R&D 사업은 글로벌 신약개발을 목표로 하는 대형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며, BT산업육성의 기반이 되는 임상연구 체계를 선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BT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10대 질병정복 메디클러스터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이와 같은 추진방향에 따라 한방치료기술연구를 비롯한 차세대성장동력사업(228.5억원), 바이오산업화기술개발사업(482.5억원), 미래보건기술개발사업(373.9억원), 대형국가연구개발실용화 뇌질환 치매치료제 AAD-2004 개발(67억원), 10대 질병정복 메디클러스터 구축(90억원) 등 총 1,3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흥원이 2006년도 사업의 기본방향과 추진계획으로 밝힌 내용은 R&D 지원 외에 ▲BT, 고령화 등 산업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산업발전전략 기획 기능 강화 ▲산업발전전략 기획, 산업체 해외진출 등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문적인 산업분석 및 정보제공 기능 강화 ▲중소벤처 중심의 보건산업체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사업화, 해외진출, 인력양성, 경영·기술 지원 확대 ▲정부 등으로부터 의뢰받은 연구 및 사업의 효율적 수행 등이다.
특히 BT·고령화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 변화를 정확히 진단하고 보건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010 보건산업발전 종합계획’을 상반기 내에 수립한다고 밝혀 의료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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