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회장선출방식을 직선제로 하는 회칙개정안을 확정했던 대구광역시한의사회가 첫 직선제 선거일정을 공고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 직선회장선거는 ▲입후보자 등록(1.6~1.17) ▲등록후보자 심사(1.17) ▲등록후보자 기호 추첨(1.17) ▲선거(2.9~2.20) ▲개표 및 당선자발표(2.21 대의원총회)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입후보자는 회원 30명 이상의 추천을 받은 자에 한정되며, 회비완납증명서와 기탁금 300만원만 납부하면 되며, 기타 등록구비서류를 갖춰 지부사무국에 제출하면 선관위에서 등록후보자 심사를 거쳐 기호를 추첨받으면 곧바로 선거유세가 시작된다.
선거권은 2004년도까지 중앙회부담금을 비롯한 각종부담금을 완납한 자에게 주어진다. 회원 7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선거인 명부 작성이 조만간 완료되면 유권자의 규모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투표방법은 우편투표만 허용키로 하고 조만간 우체국에 사서함을 개설키로 했다. 온라인투표는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회원이 있는 등 도입하기에 미흡한 점이 있어 채택되지 않았다.
대구시 선거관리규정은 후보자가 복수일 경우에는 다수득표자를 당선자로 하며, 후보자가 단독일 경우에는 선거권을 가진 투표자의 과반수 이상 투표에 투표자의 과반수이상 득표해야 당선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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